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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오명 딛고 부활하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역사의현장 2016. 5. 30. 11:03

[현장르포]‘미분양 무덤’ 오명 딛고 부활하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http://news.donga.com/3/all/20160529/78387453/1


《 인천국제공항 주변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분양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주택 경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각종 개발 호재와 함께 미분양이 줄고 주택 수요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대교와 맞닿은 영종하늘도시는 약 2000만 m²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등 건설사들도 주택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 
  

인천 중구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전경. 경기 고양시 일산의 1.2배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최근 이곳에서 7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됐다. LH 제공

26일 찾은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철도 운서역을 나서자 높이 솟은 타워크레인 4개가 눈에 들어왔다. 역 주변 곳곳에서 관광호텔과 원룸 건물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2∼3년 전만 해도 빈 상가가 곳곳에 눈에 띄는 휑한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로 거리가 붐빌 정도가 됐다. 운서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인천공항과 반도체 생산시설 직원들이 공항철도 인근에 정착하면서 도시가 상전벽해(桑田碧海)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