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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차결

역사의현장 2017. 8. 13. 17:36












동차결 東車訣



1884년 이경윤이라는 인물이 지은 예언서라고 전해진다. 

동차결(東車訣)의 

동(東)은 해동 즉 조선의 의미이고, 

차(車)는 지남차(指南車)를 말하며 

자손의 운명을 알려주어 스스로를 지켜나가라는 뜻을 지닌다. 

본문 중의 “弓弓乙乙 牛性入中 能保萬人十勝”이라는 유명한 어구가 있다. 

여기에서 궁을(弓乙)은 영적인 어머니를 뜻하며, 

승리자와 동일한 의미로서 만인을 구하여 십승지(十勝地)로 피난시키는 존재라고 해석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궁을은 도교에서 영부(靈符)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동차결에는 진인왕이 건국한 뒤에는 불교신자가 대접받는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불교적 진인관이 많이 수용되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