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부 첫 장성 인사가 19일 이뤄졌다. 이날 인사에서 합참의장이나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는 모두 유임됐다. 군 관계자는 “통상 정권이 교체돼 국군통수권자가 바뀌면 일부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해 왔던 게 관례였다”며 “하지만 현재 안보 상황을 고려해 군 수뇌부의 전원 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군사적 대치 국면에서 골프파동을 일으켜 거취가 논란이 됐던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지난해 10월 북한군이 우리 초소를 찾아와 귀순한 일명 노크귀순 책임자였던 박성규 1군사령관도 유임됐다.
특히 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씨와 동기인 육사 37기의 약진이다. 4명의 중장(별셋) 진급자 가운데 김영식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찬주 신연합방위추진단장, 이재수(이상 55세) 육군 인사참모부장 등 3명이 육사 37기다. 함께 진급한 이범수(56) 국방부 동원기획관은 학군 18기다. 군 관계자는 “육사 37기는 지난해 10월 1차로 진급했고, 이번 인사에서 대상이었을 뿐 대통령이나 박지만씨와의 관계는 없다”고 했다. 박씨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재수 육군 인사참모부장은 육군 인사사령관으로 승진했다
특히 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씨와 동기인 육사 37기의 약진이다. 4명의 중장(별셋) 진급자 가운데 김영식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찬주 신연합방위추진단장, 이재수(이상 55세) 육군 인사참모부장 등 3명이 육사 37기다. 함께 진급한 이범수(56) 국방부 동원기획관은 학군 18기다. 군 관계자는 “육사 37기는 지난해 10월 1차로 진급했고, 이번 인사에서 대상이었을 뿐 대통령이나 박지만씨와의 관계는 없다”고 했다. 박씨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재수 육군 인사참모부장은 육군 인사사령관으로 승진했다
국방부는 이날 13명의 소장(별둘) 진급도 단행해 사단장 등에 보임했다. 해군과 공군의 중장·소장 진급 인사는 이날 없었다. 이에 따라 10월 인사에선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또 합동참모차장에 박신규 공군작전사령관을 내정한 데 이어 공군참모차장에 김형철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에는 최차규 공군 참모차장(이상 공군 중장), 국군 기무사령관에는 장경욱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육군 소장)을 임명할 예정이다.